글로벌 청과 브랜드 한국 델몬트후레쉬 프로듀스(이하 한국 델몬트)가 물류•가공센터인 ‘음성 후레쉬 센터’의 완공을 기념하며 13일 준공식을 가졌다. 한국 델몬트는 이를 통해 신선 편의식품과 식재료 생산의 과채 가공 사업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델몬트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대표 헥터 리베라 (Hector Rivera)를 비롯하여 델몬트 본사 인사총괄 부사장 루이 테나자스 (Louie Tenazas), 한국 델몬트후레쉬 프로듀스 강근호 대표이사, 음성군 정성엽 부군수가 자리했으며, 협력업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완공된 음성 후레쉬 센터는 기존 물류기능을 갖춘 과채 가공 시설로, 한국 델몬트가 올 하반기 진출하는 신선 가공식품 사업을 위한 설비를 함께 마련했다. 한국 델몬트는 과채 가공 사업 진출을 통해 기존 수입 과일과 함께 국내산 과일 및 채소까지 함께 취급, 신선 편의식품이나 식재료로 가공하여 외식 사업체와 소비자 등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하여 음성 후레쉬 센터는 세척, 소분, 가공, 포장 등에 있어 취급 과채의 안전과 위생을 위한 최첨단 설비와 시스템을 충분히 마련해 건립됐다. 충북 음성군 원남산업단지에 위치하고 있는 해당 센터는 6천 평(부지 19,834㎡) 규모로, 총 200억 원이 투자됐다.
델몬트 관계자는 “B2B용 신선한 과채의 재료 생산과 편리성을 더한 신선 편의식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이 뛰어난 품질의 과채를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만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바나나와 골드파인 등 델몬트를 대표하는 수입과일 뿐만 아니라 신선한 국내산 과일과 채소도 함께 선보이는 국내 대표 청과 기업으로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 델몬트는 지난 1999년 12월에 국내에 공식 진출, 경남 창원과 경기도 이천에 최첨단 냉장실과 후숙실을 갖춘 물류 센터를 마련해 바나나와 골드파인 등 뛰어난 품질의 수입 과일을 국내 시장에 선보여 왔다.
한국경제